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을 빌려서 며칠 잔치 벌이고 왔습니다.
정말 잔치였어(....)
빈소는 나름 빈소다운 분위기였는데, 접객실은 웃고 떠들고 그야말로 난리;;
1. 몇년치 울꺼 다 울고 왔습니다.
2. 뭔가 타이밍 하나는 기가막혔던 며칠이었습니다-_-;;
돌아가시는 타이밍도 그렇고 (자세한 내용은 생략)
내내 우중충하다가 하관 끝나고 복토 끝나고 나니까 쏟아지는 진눈깨비에
영구차 다시 병원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까 또 뚝 그치는건 무슨 상황인지;
여튼 매우 편하게 (무릎 제외) 쉬다 왔습니다.
3. 수많은 번개(?)들.
목요일은 경기고 74년도 졸업생들 번개가 이루어지더니;
어제(금요일)는 서울대 물리학과 74년도 동창회. 둘다 그야말로 번개.
거기에 할머니 초등학교 선생님 하시던 시절 직장 동료분들도 전부 다 오시고;
호상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. 모든 장례가 다 이러면 오죽 좋겠어요.